단울림 OT 참여 후기

이번 글은 지난 2월 28일에 참여했던 단울림 OT 후기입니다. 제가 탔던 버스에 문제가 생겨서 고속도로에서 뒷 버스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30분 정도 지각을 해서, 앞에 진행했던 활동은 잘 모릅니다. 일단 최대한 자세하게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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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다과

 

커피머신 & 이디야 베이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학교 측에서 준비해 둔 티백과 커피 머신, 다과였습니다.

OT 전에 투표를 통해 커피 OR 차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가 반영되어 이렇게 한쪽에는 커피머신이 있고, 다른 테이블에는 4가지 종류의 티백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초콜릿에 들어가 있는 카페인 만으로도 각성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배려해 주신 게 너무 좋았어요.

다과로는 이디야 베이글과 베이글에 바를 버터, 이디야 화이트초코마카다미아 쿠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베이글 빵이 쫄깃쫄깃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정신이 없어서 버터랑 화이트초코마카다미아 쿠키는 못 챙겼지만, 당 떨어질까 봐 다과 준비해 주신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10기 단울림 활동 보고

제가 들어갔을 때는 10기 분들의 활동 보고가 있었습니다. 죽전 10기 단장님이 대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단울림의 구성은 단장, 운영팀, 기획팀, 홍보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PPT에 무슨 팀인지를 흰색으로 적어두셔서 첨 봤을 땐 무슨 팀이 있다는 거지? 싶었,,

대략적으로 작성해 놓으신 활동 계획표를 기반으로, 재학생과 근교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떤 강연을 진행했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OT 이후에는 단원들이 모의 강연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워크숍이 3월 중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버스킹 강연은 각 학기마다 한 번씩 진행하고, DKBS 같은 학교의 다른 매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강연은 중간에 코로나 때문에 근교 중 • 고등학교와의 관계가 단절되어 그런지, 12월에 한 번 진행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및 자기소개

활동 보고가 조금 딜레이 되어서 점심 식사 이전에 자기소개를 진행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자기소개는 이름, 학과와 함께 활동에 대한 포부를 짧게 말하면 되었는데요, 자기소개한다고 미리 공지를 안 해주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점심 식사는 학교 측에서 주문해 주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돈가스 도시락과 제육 이렇게 두 종류였던 것 같은데, 양이 많아 남기고 왔습니다,,,,

캠퍼스 별 회의

식사를 마친 후에는 캠퍼스 별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단장, 운영팀장, 기획팀장, 홍보팀장을 뽑았습니다.

 

모두 자원해서 직무를 맡았고, 원래 단울림에서는 단장과 팀장직 선출을 자율로 맡긴다고 합니다. 보통 연차가 쌓여야맡던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 잉?스럽긴 했습니다.

저는 운영팀장을 맡게 되었고, OT에 불참한 단원들을 제외한 다른 단원들의 부서 배치도 완료했습니다.

이후에는 각 팀의 업무 분담에 대해 회의했습니다. 원래는 홍보팀만 있었는데 작년부터 운영팀이 새로 만들어진 거라 업무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서 천안 단울림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각 팀의 업무 분배였습니다. 작년에는 거의 모든 일을 단장 혼자서 처리했다는데,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정해진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획팀

      - 주제, 장소, 인원, 시간 등이 담긴 기획안 작성

 

• 운영팀

       - 강연 세팅(마이크, 데스크, 동선 확인)

       - 강연 진행 및 뒷정리

       - 강연 의견 취합 후 CS팀 제출(네이버/구글폼 활용)

       - 강연 홍보 포스터 부착

 

• 홍보팀

       - 현수막, 포스터 제작

       - 강연 홍보, 활동 보고 등 카드뉴스 제작

       - 강연 시 촬영 구도 설정 및 사진/영상 촬영

회의가 한 시간 ~ 한 시간 반은 족히 잡아 먹었습니다. 그래도 천안 단울림 11기의 기틀은 잘 다져진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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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단울림 OT 참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