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내기 필수] 코너에서는 '좋은' 대외활동 선택하기를 주제로 대외활동의 선택 기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질 좋은 경험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외활동의 정의
워크넷에서는 대외활동을 대학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하며, 일반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최 기관에서 서포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바로 대외활동이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활동에 속하는 것으로 기자단, 공모전, 봉사활동, 강연, 직무 관련 교육 참여, 해외 프로그램 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교외활동만 대외활동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교내 취창업센터, 인권센터, 상담센터 등 여러 센터 산하에 존재하는 서포터즈, 학교 홍보대사, 교내 미디어센터 산하 기자,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대외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대외활동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많은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자소서에서 '직무 연관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많을수록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직무 관련 경험'을 해본 사람을 뽑는 것이 요즈음 채용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올라오는 공모 중에는 질이 좋지 않은 대외활동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질이 좋지 못한 대외활동이라고 함은 '충분한 직무 관련 경험'을 쌓지 못하거나, 하는 업무에 충분한 보상을 지불해주지 않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대외활동들은 시간을 들여 활동을 한 것에 비해 자소서에 적을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인 것이지요.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좋은' 대외활동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대외활동 선정 기준
1. 직무 연관성 |
해당 대외활동에서 진행하는 활동이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연관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세부적으로는 경제, 화장품, 식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긴 하지만, 대부분 홍보, 마케팅 직무와의 관련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된 대외활동이 없다면 과감히 대외활동 경력은 제외하세요. 아무리 많은 대외활동을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직무 연관성이 없다면 자소서에 활용할 내용이 없습니다.
대신 교내 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와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변변찮은 대외활동 여럿보다 이름난 대회/공모전 수상 이력을 더 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직 1학년이라면 어떤 직무로 취직할지 선택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높기에,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공신력 |
공신력이 있는 기업의 대외활동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시나 도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등 업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에서 주관하는 활동을 좀 더 높게 쳐주기 때문입니다. 또 커리큘럼 계획이 세부적으로 짜여있어, 희망하는 직무의 멘토와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직무를 깊이 있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신력 있는 대기업이라고 다 질 좋은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동력만 착취당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기업에서 해당 활동에 지원하는 금전적 지원과, 해당 기업에 종사하는 인적 자원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이전 활동 내용 및 후기 체크 |
마음에 드는 대외활동이 생겼다면 해당 활동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후기와 이전에 업로드 된 홍보물 등을 찾아보세요. 해당 활동이 어떤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전 활동을 살펴봐도 모르겠다면 직접 문의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커리큘럼을 확인해보면 이 활동을 통해 직무 관련 경험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쌓을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직무라면 카드 뉴스만 제작하는 것보다 행사를 기획하고 실제로 부스를 운영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이는 질이 좋지 않은 대외활동을 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활동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후기들도 많이 올라오거든요.
4. 활동 혜택 |
대외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에서는 봉사 시간, 소정의 활동비, 자사 어플 포인트, 자사 지원 시 우선 선발/가산점 부여 등 여러 방법으로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때 활동 혜택으로 증명서를 발급해주지 않으면 거르시면 됩니다. 이런 활동의 경우 자소서에 기재를 해도 대외활동 경력이라고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활동 증명서 발급, 활동비, 봉사 시간 부여를 우선 순위로 대외 활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때, 활동비 증정에 대해 자사 어플 포인트로 지급, XX만 원에 달하는 자사 상품 증정 등과 같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저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5. 대외활동 기간 |
1개월 ~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의 대외활동은 대외활동으로써 크게 효력이 없습니다. 이거야말로 단물만 빨아먹는 안 좋은 대외활동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저 짧은 시간에 어떻게 직무와 관련된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겠어요.
하물며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때도 6개월 이상의 장기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는데, 대외활동도 동일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기간만 길고 얻어가는 것이 적은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기업의 대외활동은 경력이 없는 경우 합격하기가 정말 어렵기에, 다른 대외활동들로 경험을 쌓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질이 좋지 않은 대외활동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대외활동을 선택하시길 바라며 이 주제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대외활동을 통해 원하는 경험을 쌓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새내기 필수] '좋은' 대외활동 선택하기 글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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